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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인기그룹 룰라, 모든 구성원이 저주를 받음! 후회 눈물, 운명의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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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jun1989 2021. 3. 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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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라는 그룹은 과거 혼성그룹의 전성기를 이끌며 한국 음악계에 큰 족적을 남긴 그룹이다. 데뷔곡 '백일째 만남'은 투투의 '1과 2분의 1'에 다소 밀렸지만 신정환이 탈퇴하고 채리나가 합류한 2집 '날개 잃은 천사'부터 당시 그들의 인기는 지금까지 나온 혼성그룹 중 가히 최고의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중간에 '천상유애'의 표절논란으로 가요계 은퇴까지 하게 되는 추락을 경험했지만 이후 '3!4!'로 다시 화려하게 컴백하며 그들의 건재함을 알렸다.

이후 룰라의 상징적인 존재처럼 여겨졌던 김지현이 그룹에서 빠져 나가며 다시 룰라는 다시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이는 오히려 채리나의 숨겨진 노래실력과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는 전환점으로 활용되며 '연인'과 같은 히트곡을 내는 성과를 냈다.

 

룰라는 해체의 수순을 밟고 따로 따로의 활동을 해 나갔지만 다시 그들이 모여 발표한 '기도'는 룰라라는 그룹을 다시 대중에게 알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후 룰라는 인기가 떨어지며 몰락의 길을 걸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위기를 수차례 극복하며 자신들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저력을 가진 그룹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굴곡진 그룹의 운명처럼 멤버 개개인의 운명 역시 보통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만큼 저점과 정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모든 멤버들이 하나같이 내리막을 걸으며 '룰라의 저주'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먼저 그룹의 리더 이상민은 사업실패와 더불어 배우 이혜영과의 이혼으로 충격을 주었다. 둘의 연인관계는 오랫동안 공공연한 것이었으나, 결혼하고 1년이 갓 넘은 시점에 파경을 맞아 그 이유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커져만 갔다.

이상민의 추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상민은 과거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건으로 검찰에 기소가 되며 유죄판결을 받고 2억원이 넘는 추징금과 집행유예와 사회봉사를 선고받으면서 방송계에서 퇴출되는 일도 겪어야 했다.

이상민은 이 일에 대해 "나는 무죄다"라고 주장했고 차후 방송에서도 자신은 모든 일을 뒤집어 쓴 피해자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상민의 발언은 섣불리 믿기 어려운 핑계처럼 들렸다.

 

이상민의 주장은 대중들에게 그다지 신빙성있게 다가오지 못했고 이상민은 그 후 <음악의 신>과 종편의 <남자의 물건>등으로 방송출연을 강행했지만 여전히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뒤였다.

 

이후 신정환 역시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되며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그는 <라디오 스타>에서 그만의 개성있는 말솜씨로 룰라 중 가장 성공적인 부활을 이뤄냈다. 그러나 1차 도박사건 이후 대중의 시선은 싸늘해졌고 그는 결국 <라디오 스타>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자 그는 다시 복귀를 선언했고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머리를 숙였다. 대중들은 그를 믿었고 그는 다시 그만의 재치있는 화법을 무기로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그는 차후 필리핀에서의 원정도박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계에서 영구 퇴출의 수순을 밟았다. 신정환은 이 사실이 밝혀지자 원정도박이 아니라 '뎅기열' 때문에 아팠다는 핑계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얕은 수를 쓰며 대중들의 공분을 샀다.

충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바로 얼마 전, 고영욱의 미성년자 간음 혐의 재판을 받은 것이다. 고영욱은 재판에서 13살 소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합의하에 의한 것' '애정 관계에 의한 것'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답변을 내놓아 엄청난 비난 여론에 시달리고 있다. 고영욱은 이전에도 

 

18세 여성과 연예계 진출을 빌미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는 등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은 행동으로 구설에 올라 현재 법원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여성멤버들의 삶 역시 순탄치 않았다. 채리나는 살해 사건의 목격자로 연루되며 자신의 앞에서 친구가 살해되는 현장을 목격해야 했다.

또한 김지현은 최근 양악수술을 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섰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김지현은 "전환점이 필요했다"며 양악수술의 이유를 밝혔지만 단순히 이슈 메이킹을 위한 양악수술에 쏟아지는 시선은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인 성질을 띠고 있다.

 

게다가 이미지의 전환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예쁘기 보다는 오히려 부담스럽고 어딘지 이상하게 변해버린 얼굴은 연예인으로서 커다란 마이너스 요소다. "붓기가 빠지지 않아서 그렇다" 말도 역시 변명처럼 느껴진다.

 

또한 김지현은 그동안 <세바퀴>에 출연하여 그동안 수차례 실패한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김지현 역시 룰라를 떠나 쉽지 않은 삶을 살아온 것도 살아온 것이지만 "청담동 월세 때문" "돈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사업 실패의 원인을 아무렇지 않게 꺼내 놓으면서 "한달에 육천만원 손해"라는 말까지 서슴치 않아 많은 시청자들을 불편케 했다.

자신의 실패담을 무용담이라도 되는양 이야기 하는 모습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방송에서 오직 할 얘기가 '사업 성공' 혹은 '사업 실패 뿐인가. 연예인이 사업으로 얼마를 벌고 얼마를 잃었는가 하는 시시콜콜한 문제까지 등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굳이 이야기를 해야겠다면 '사업에 실패했다'는 한마디로 족하다. 사업실패의 원인과 액수마저 공개하는 것은 결국 돈을 벌지 못하면 패배자, 돈을 벌면 승리자라는 물질 만능주의같은 느낌마저 준다.

 

룰라 출신의 모든 멤버들이 연루된 사건 사고들은 어쩔 수 없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선택과 행동에 의해 일어난 필연적인 결과다. 가장 성공한 혼성그룹이라는 타이틀로 남을 수 있었던 그들은 이제 멤버 개개인의 심각한 잘못들로 인해 그 명성과 인기가 빛바래 가고 있다.

 

스타를 만드는 것은 대중이지만 그걸 유지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라는 말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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