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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다빈 씁쓸한 소식을! 용의자는 남자친구 이강희! 뒤에 있는 끔찍한 비밀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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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jun1989 2021. 3. 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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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또순이도 현실의 슬럼프를 이겨내지 못했다.

 

1980년 3월4일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정혜선이다. 분당 영덕여고와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개봉한 영화 <은행나무침대2-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의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최진실을 닮은 외모로 인해 '리틀 최진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다빈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2003년 6월 김래원과 함께 출연한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다. 여기서 명랑하고 생활력 강한 또순이 '남정은'역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논스톱 시리즈에서의 발랄한 이미지를 그대로 끌어오는 동시에 억척스러움도 표현해 드라마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같은해 MBC 연기대상 신인연기상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다.

 

 정다빈은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04년에는 송승헌과 함께 귀여니 소설 원작의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에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같은해 7월 SBS <형수님은 열아홉>에는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그해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한다.

 2005년 5월 SBS <그 여름의 태풍>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강수민 역으로 열연했다. 기존과는 다른 청순한 이미지의 배역을 맡으며 연기 변신을 시도했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이후 뚜렷한 활동 작품이 없어 슬럼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연예계 주변의 뒷말들이 무성했다.

 

2007년 2월9일 밤 정다빈은 친구들과 강남에서 술을 마셨다. 다음날 새벽 3시30분쯤 취한 상태로 남자친구 이아무개씨(22)의 서울 삼성동 빌라에 찾아갔다.

 이날 오전 7시50분쯤, 정다빈은 이씨 집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화장실 커튼봉에 샤워 수건으로 목을 맨 상태였다.

 

 이씨가 119 구조대에 신고했으나 이때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그는 경찰에서 "(정다빈이) 어젯밤 술에 많이 취해 집으로 왔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또 “정다빈이 요즘 일거리가 없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다빈은 사망 전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마침'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복잡해서 죽을 것 같았다. 이유없이 화가 나 미칠 것 같았다"면서 "순간 전기에 감전된 듯이 평안해 졌다. 평안해 졌고, 주님이 내게 오셨다"고 남기는 등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찰은 남자친구 이씨의 진술과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정다빈이 슬럼프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정다빈이 수개월 동안 계속된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과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연기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하면서 압박감을 느껴왔다고 전했다.

 

 

정다빈과 가까운 한 연예 관계자는 "그렇게 밝고 쾌활한 사람이 자살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그동안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1년 가까이 법적 공방을 벌이고 매니저까지 구속되는 상황을 맞으면서 마음고생이 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신장이 갑작스레 나빠져 입원을 하는 등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1년 넘게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씨가 최근 새 드라마 촬영을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경찰이 '일거리가 없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정씨 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정씨의 사인을 자살로 잠정 결정 한 것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숨진 정씨와 함께 10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던 후배 J(여)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씨가 차기 작품을 거론해 가며 향후 연예계 활동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씨의 소속사 세도나미디어 측도 "(정)다빈씨가 죽기 전날 아는 언니와 통화에서 죽은 날 오후에 약속을 잡았고 후속작품에 대해서도 의욕을 보였다"며 "유니씨의 자살에 대해서도 주위사람들에게 `자살할 마음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좋지 않게 이야기했다"며 자살이 아니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팔목에 주저흔이 남아있다, 남자친구로부터 `4개월 전쯤 (정씨가) 손목을 그어 자살하려고 한 적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정씨의 어머니나 소속사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소속사측 역시 "팔목의 상처는 고1 때부터 있던 상처"라고 말했으며 정씨와 7년만에 만났다는 후배 J씨도 "처음 언니(정다빈)를 만났던 98년에도 있던 상처"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측은 "가족과 주위 사람들이 모두 예전부터 있던 상처라고 말하고 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남자친구가 틀린 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정씨가 어렸을 적부터 흉터를 가지고 있었으며 작년에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은 남자친구 이씨도 알고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위 사람들의 진술에 따르면 숨지기 직전 새벽 술자리에서 정씨는 남자친구와 다소 냉랭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J씨는 "언니(정다빈)가 '남자친구가 다른 건 다 참아도 술 마시는 건 싫어한다'면서 남자친구가 올 때까지 안절부절 못 하는 모습이었다"며 "언니가 남자친구 몰래 입모양으로 '(남자친구가) 화났다'고 말했으며 남자친구의 표정도 그리 밝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씨가 남자친구와 다퉜다는 소문이 있어 확인을 해봤지만 아직은 그런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다퉜다고 하더라도 죽음과는 연관성이 적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가 숨지기 전 새벽 술자리에서 어느 정도 술에 취했는지도 말이 엇갈린다.

 

남자친구 이씨는 경찰에서 "정씨가 어젯밤 술에 많이 취해 우리 집으로 데려왔다. `술에 취해 못 일어나겠다, 데리러 와 달라'는 부탁을 (정씨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측은 "술집이야기나 같이 술을 마신 후배들의 얘기를 들어봤을때 (정)다빈이 술에 취한 것 같지는 않다"며 "남자친구의 경찰 진술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J씨 역시 "새벽까지 함께 술을 먹었지만 언니(정다빈)가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만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명랑 아이콘이던 정다빈은 이렇게 27세의 나이에 세상을 등졌다. 고인의 유해는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2011년 5월22일, 정다빈은 부모의 주선으로 양평 용천사에서 영혼결혼식을 올렸다. 정다빈의 안치단에 영혼결혼식 상대의 유해가 안치되는 ‘합방 안치식’으로 진행됐다.

 

정다빈의 영혼결혼식은 어머니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은 딸이 미혼으로 세상을 떠난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영혼결혼식을 준비했다고 한다. 상대는 2002년 27세의 나이로 숨진 고 문재성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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