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은 50대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동안 여배우 중의 한 명인데요. 드라마를 통하여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중의 한 명입니다.
지금은 훌륭한 연기자 및 자녀의 엄마로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누구보다 아픔을 겪으며 인생을 보냈던 이아현. 과연 어떤 힘든 인생을 살아왔을까?
드라마 '딸부잣집'을 통해 그녀는 1994년 신인상을 수상받게 되면서 점차 연기자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러다가 1997년 이아현은 첫번째 남편과 결혼하게 되는데요.
당시 첫번째 남편은 직업이 다지인 회사의 회사원으로 나이는 3살 연상이 였지만 그녀가 먼저 프로포즈를 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으나 결혼 3개월만에 두 사람은 별거 상태에 들어가고 결국 2000년 5월 합의 하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아무튼 그렇게 연기자의 자리를 잡다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스스로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서 첫번째 결혼을 했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이후 이아현은 2000년 9월 드라마 '눈으로 말해요'에 출연하면서 개그맨 홍기훈을 알게 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으나 2002년 홍기훈이 이아현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사건이 터지게 되면서 두 사람은 결별하게 되죠.
어쨌든 홍기훈이 많이 좋아했고, 이아현 역시 이혼녀라는 수식어를 달기는 했지만, 홍기훈을 많이 사랑한 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둘 사이에 폭력 사건이 벌어집니다.
2002년 6월 24일 홍기훈이 용산 경찰서에 입건되는데, 그 원인은 이아현의 신고때문이었습니다.
이아현의 진술: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 (홍기훈이) 주먹으로 3∼4회 폭력을 행사했으며 머리채를 잡고 옆구리를 구타했다."
홍기훈의 진술: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이아현을 때렸다.
그러나 이아현을 골프연습장에서 만나 부근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치밀어 뺨을 한대 때렸을 뿐이다."
상호 진술이 엇갈렸지만, 이아현은 홍기훈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홍기훈: "이아현씨는 세상에서 가장 성실한 사람이며 됨됨이가 착한 여자다."
이아현: "홍기훈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
어쨌든 이런 폭력이 곁들인 소동이 벌어졌지긴 하지만, 이아현이 처벌을 원하지 않았기에 홍기훈은 불구속 기소됩니다.
하지만 두사람의 관계는 이것으로 끝난 것이죠.
세상에 잘못 알려진 것이 둘이 서로 결혼을 한 다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둘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서로 맞지 않아서 이별을 했지만, 그래도 밑바닥까지 내려가지 않은 점은 너무 다행한 일이네요.
보통 감정 싸움에 빠진 연인들은 서로 못볼 꼴 보고 더럽게 헤어지는 경우가 많죠.
방송 활동 중단 후 재기 역시 극적이었습니다. 2005년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던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돌싱녀 이영 역을 맡았던 이아영은 함께 잔 남자에게 다음날 "서비스 좋았다"는 메모와 함께 10만 원짜리 수표를 남기고 올 만큼 씩씩하고 당돌한 극중 모습으로 김삼순 역의 김선아 못지않은 큰 인기를 누리며 재기에 성공하게 됩니다.
드라마가 워낙 히트를 쳤기 때문에 조연으로 출연한 이아현 역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요. 이아현은 이 당시 남편 이인광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아현 두번째 남편 직업은 당시 배우 장동건의 소속사의 자회사인 엠엔픽쳐스사 대표혔습니다.
두 사람은 2004년 서울 청담동의 한 골프 연습장에서 처음 만나 운동을 즐기며 사랑을 쌓게 되지요. 그리고 두 사람은 2006년 5월 20일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이아현과 이인광 사이에는 두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사실은 자녀들을 입양했다는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하여 밝혀졌습니다. 이아현이 임신이 안돼 시험관 시술을 받았으나 실패한 후 남편을 설득하여 입양을 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자녀들의 입양을 끝까지 숨기려고 했지만 결국 언론에 알려지면서 어쩔 수 없이 공개를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도 잠시 남편 이인광의 사업 실패로 큰 타격을 입으며 결국 이혼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이혼의 여파는 상당했다고 합니다. 전 남편이 이아현의 명의로 빌린 15억 원가량의 사채 빚은 매월 이자만 1억이 넘는 낭떠러지 같은 상황으로 이아현을 몰았고, 너무 억울해서 죽을 결심을 하기도 했지만, 두 딸을 키워내야 한다는 모성 하나만으로 이후 3년 동안 외식도 안 하고 쇼핑도 모두 끊고, 사람도 전혀 만나지 않으며 아버지 명의로 대출을 받아 그 돈을 갚아 나가는 방식으로 3년 동안 모든 빚을 갚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아현은 개인적으로 남편의 빚을 갚으려고 노력을 했지만, 너무나 큰 액수였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는 어림없었고, 결국 2011년 두번째 이혼을 하게 되지요.
<남편 빚을 갚는데 꼬박 3년이 걸렸다. 그동안 외식도 안하고 쇼핑도 일체하지 않았다. 3년 동안 옷 한 벌 사지 않았다. 컴퓨터로 하는 인터넷 쇼핑 한 번 안했다. 그때는 쇼핑하고 외식하고 그런데 돈을 쓰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
이아현이 얼마나 힘든 나날을 보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본인 때문이 아닌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이혼을 했고, 본인이 감당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컸던 것 같네요.
지난 2015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던 이아현은 전 남편 때문에 떠안았던 빚 청산 과정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그저 두 딸과 같이 살며 아이들 시집을 보내고 싶을 뿐, 다시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 주변에서도 다 하지 말라고 말린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런 이아현이 다시 결혼 소식을 알려온 것은 지난 2018년입니다.
지난 2018년 7월 tvN '둥지 탈출 3'에 출연한 이아현은 재미교포인 스티븐 리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남편 스티븐 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늘 좋은 쪽으로 상황을 해석하려는 긍정 끝판왕이고, 무엇보다도 이아현의 두 입양 딸들을 친아빠 못지않게 챙기고 아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었는데요.
두 딸의 입양 사실을과 재혼한 남편을 공개하며 다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이아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녀의 결혼 생활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결혼 생활이었고, 이제 드디어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MBC ‘사람이 좋다’ 출연 당시에 이아현은 딸 유라, 유주를 언급하며 “내 딸들은 나를 살게 해준 사람들”이라며 “없었으면 너무 힘들어서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고 싶지 않다”고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전 남편과 이혼으로 사채 빚이 15억 원이었고 한달 이자가 약 1억 원”이었다고 생활고를 고백해 다시한번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편 이아현은 극성 엄마의 면모를 보여주지만 홈쇼핑 업계에서 선호하는 인물입니다. 이아현은 민낯으로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진한 화장 뒤 그 자리에서 판매하고 있던 클렌징 제품으로 세수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대박 행진을 이어 갔는데요. 그간 활동을 통해 쌓아온 이미지와 생생한 시연 덕분에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 누적 매출액까지 영향을 미쳐 홈쇼핑 매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어려울 수 있는 자신의 가족사를 용기있게 공개하고 방송활동을 열심히 하는 이아현이 앞으로는 행복한 결혼 생활 그리고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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