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서 이묵원이 화제인데요.
강부자와 금혼식을 치른 남편이 바로 이묵원이기 때문입니다.
이묵원과 강부자 두 사람은 사년동안 남들도 모르게 비밀 연애를 했고, 이후 1967년도에 결혼 웨딩마치를 올렸는데요. 이후 53년째 조용히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은 이 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물론 행복한 순간도 많았겠지만 강부자는 남편의 외도에 남몰래 속앓이를 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전하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묵은은 부자는 아니였지만 자연스럽게 남편의 매력에 끌렸고, 특히 이묵원의 해군 의장대 출신인 점도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강부자는 또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이묵원과 다시 결혼을 할거라고 할정도니, 그 사랑의 깊이는 일반인들이 헤아리기 어렵네요.
앞서 강부자는 “남자는 너무 조이면 안 된다. 난 남편이 사흘씩 나가 호텔에 어떤 여자랑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한 번도 거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이어 “여자가 누군지 알고, 방송국에 와서 저녁 5시만 되면 그 여자와 사라지고 그러는데도, ‘난 이 남자하고 끝까지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참았다”며 “그 때가 우리 아들이 아장아장 걸을 때다. 근데 남편은 사흘을 나가 지금의 S 호텔에 있었다.
그 여자가 누군지 난 다 안다. 불결하긴 뭐가 불결하겠나? 씻으면 되지”라고 말해 모든것을 알고도 감싼 강부자씨의 대인배적인 면도 볼수 있었습니다... 하하,, 남편의 외도를 알고도 가족과 자식을 위해 시원하게 눈 감다니 당신을 산부처로 올립니다.. 진짜 대단하지 않나요..
사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내겐 또 아이가 있었다. 남자가 정말 바람둥이로 도저히 구제불능이면 헤어져야겠지만, 어쩌다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호적의 자기 이름 옆에 엄연히 내 이름이 있고 그 밑에 아들도 있는데, 그래봤자 다시 돌아오지 뭐하겠나. 난 그렇게 생각했다."
오늘날의 세태와는 맞지 않은 말이네요. 어쨌든 강부자 본인의 입장에서는 당시에 이혼하지 않고 계속 사는 것에 행복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사고방식은 강부자 세대때는 흔했습니다. 이혼하는 과정이 본인뿐만 아니라 자식들에게 큰 괴로움이 되었고, 재혼 역시 쉽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바람피운 남편에 대해서 토로하면, "자식 생각해서라도 그냥 참고 살아."라는 충고를 많이 듣게 되죠.
강부자: "난 남자가 부엌에 들어와서 얼쩡거리는 게 아주 꼴보기 싫어. 우리 남편은 지금껏 물 한잔도 자기 손으로 떠먹어 본 적이 없어. 지금은 아이들이 다 결혼해서 우리 둘만 있잖아. 그래서 가끔 녹화 끝나고 나면 피곤하니까 그냥 밖에서 사 먹고 들어가자고 할 때 남편이 ‘아니 나는 집에서 먹는 게 좋아’ 그러면 아무 소리 않고 집으로 가. 근데 자기는 앉아서 신문 보고 있지만 난 들어가자마자 부엌에서 밥해. 그래도 설거지까지 다 내가 하지, 안 시켜."
아무리 잉꼬부부라 해도 부부싸움 한번 없었겠습니까~?
그는 이어 "이묵원이 겉으론 선해 보이지만 화나면 무섭다. 신혼 때부터 화가 나면 장롱에 재떨이를 던지고 은수저도 휘었다. 그냥 말대답을 했을 뿐이다. 남편이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다. 나는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편 이묵원은 "제가 꼼짝 못 한다.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한강 다리에다가 제가 쫑알거린다면서 두고 간 적도 있다" "우리 부부는 정말 많이 싸웠다. 하지만 철칙은 있다. 절대 친정에 안 가고 각방 안 쓴다. 무조건 그 자리에서 화해한다"고 이묵원과의 부부 싸움 해결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장수 부부의 비결이 바로 이런데 있었나봐요, 말도많고 탈도많을 결혼생활 이라고 해도 부부만의 철칙을 만들어 해결 하려 한다면 이렇게 이묵원씨와 강부자씨처럼 수십년 넘게 사랑가득하게 부부인연을 이어갈수 있다는 큰 교훈을 얻네요 !
그외에 강부자는 대단한 루머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바로 여자 연예인들과 재벌 총수를 연결시키는 '마담뚜'였다는 소문이었죠. 여기에는 정주영 회장이 자주 나오는데, 원래 그전부터 둘의 친분이 막역했고, 게다가 강부자가 국민당의 국회의원까지 되었기 때문에 그 소문이 더 증폭되었죠.
여기에 대해 강부자는 이렇게 해명합니다.
강부자: "예전부터 내가 여자 후배들을 재벌 총수에게 소개시켜주고 돈을 챙긴다는 소문이 돌더라. 이런 악성루머가 도는 것은 아마 내 생김새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강부자: "겉으로는 웃었지만 뒤에서 많이 울었다. 우리 아이들이 엄마가 어떻게 했기에 그런 소문이 돌까 생각하며 얼굴도 못 들고 다니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대부분의 대중들은 강부자의 말이 거짓말이고, 막연하게나마 루머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강부자: "나와 비슷한 연배에 비슷한 캐릭터를 가진 연기자가 나를 매장시키려고 루머를 만들어 낸 것 같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내가 그랬다는 증언이 나와야 할 텐데, 한 사람도 없지 않느냐."
보통의 사건인 경우는 강부자의 말처럼 증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상납의 경우는 양쪽 모두 끝까지 비밀을 지키죠.
강부자: "나는 강남에 땅 한 평도 없고, 증권, 펀드, 주식 그런 걸 해본 적도 없고, 은행에서 돈 찾는 법을 몰라 남편이 찾아다준 돈을 쓰고 있다. 28년 전에 1억500만 원을 주고 (강남에)빌라를 구입한 이후 땅값이 올랐을 뿐 부동산 투기는 한 적도 없고, 그후로 한번도 이사간 적도, 부풀린 적도 없다. (내가)증권가의 큰손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그것도 루머다."
강부자: "돈 요만큼 벌어서 그거 불리느라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파트를 샀다 팔았다 하면서 돈 버는 거 난 너무 싫어. 내가 복부인도 아니고 누가 뭐래도 난 예술가고 문화인인데 내가 왜 부동산 투기, 땅투기를 해야 돼,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강부자는 문화 예술인에 대한 자긍심을 내보이면서, 부동산 투기나 뚜쟁이 역할은 하지 않는다고 항변합니다.
사실 여기에는 거짓말이 들어 있습니다.
먼저 강부자는 우리나라의 최초의 고급 아파트라고 불렸던 '한강맨션'아파트의 계약 1호자이자, 입주 1호자였습니다. 60년대에 아파트붐이 생겼고, 69년, 70년에 한강맨션이 분양이 되었는데, 당시 최초로 관리비 수납 제도를 도입해서 여기에는 고소득자와 고학력자들만이 입주할 수 있게 됩니다(역으로 이런 부자들만 입주하게 되자, 아파트값이 더 뛰게 됩니다.)
그리고 강부자가 1993년 국회의원이 되었을 때, 마침 우리나라는 공직자들의 재산을 공개하는 제도가 도입됩니다.
당시 강부자가 신고한 재산은 총 12억 92백만원이었는데(배우자와 아들, 딸까지 포함), 상당수 부동산이 포함되어 있었죠.
강부자는 경기도 성남과 가평, 제주도 북제주군과 남제주군 등 총 4곳에 5천 9백여평의 임야를 가지고 있고, 그외에 남편의 이름으로 인천시 남구 만수동의 4억 4천만원(공시지가)짜리 대지와 경기도 광주군 광주읍의 임야 3백여평 등을 분산 소유하고 있었죠.
강부자 역시 상당수 부동산을 가지고 있었기에, 위의 변명은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설령 남편이 전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했다고 하더라도, 강부자 본인이 부동산 투자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죠.
대표적인 루머가 강부자 정주영 신애라 사건이었죠.
- 강부자가 정주영에게 신애라를 소개시켜주고, 신애라는 정주영으로부터 백지수표를 받음. 이에 신애라가 비서실장에 얼마를 쓰냐고 물어서 3억원을 씀. 하지만 나중에 입금된 돈은 1억원이었고, 신애라는 비서실장으로부터 강부자가 소개비(수수료)로 2억원을 뗐다는 걸 들음.
나중에 신애라는 정주영과의 식사 자리에서 1억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했고, 연유를 알게 된 정주영이 열 받아서 MBC로 찾아가서 강부자를 재떨이로 때리고 관계를 끊었음(정주영 신애라 백지수표 사건).
이 글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강부자 인생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강부자 정주영 신애라 루머가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 루머에는 헛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강부자가 이렇게 한건에 2억원씩 벌었다면, 그녀의 재산은 이것보다 몇십배는 더 많아야 합니다.
게다가 신애라는 1989년에 데뷔하고(실질적인 데뷔는 1987년), 1995년 차인표와 결혼합니다. 만약 위의 루머가 사실이라면 1990년대 초반에 일이 벌어졌어야 하죠.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강부자는 정주영의 구애로 통일국민당에 입당했고, 후에 정주영의 전국구 의원 자리를 물려받을 정도로 좋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어쨌든 이 루머로 고통 당한 강부자가 이렇게 주장합니다.
강부자: "마담뚜라는 소문에 사실이 아니라 말해도 이미 믿는 사람들에겐 통하지 않을 것이다. 근거 없는 소문들은 생사람을 죽이는 행위다."
강부자: "어쨌든 세상에 태어난다는 것은 정말 존엄하고 경건한 일인데, 고 최진실은 너무 어리석은 죽음을 선택했다. 아무리 악성 루머가 있더라도 꿋꿋하게 이겨나가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
...
50년간 무탈하게 두분이 잉꼬부부로 거듭날수 있었던건, 강부자씨의 대인배적인 면모와 내조 그리고 그런 강부자씨를 알아주시고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려 노력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한번의 결혼식, 그리고 50년째 금혼식까지 두분 진짜 멋있네요~!!!! 황혼이혼도 많은 요즘에 멋있는 결혼생활을 공개하시며 많은 분들의 부러움과 감탄을 자아낸 강부자, 이묵원씨 앞으로 수십년 더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강부자 남편 이묵원이 화제되며 덩덜아 김용림 남편 또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잘 알려져 있듯이 김용림 남편은 탤런트 남일우 입니다.
남일우씨는 1938년생으로 나이는 80세입니다.(강부자 남편 이묵원과 동갑이네요.)
1959년에 KBS 성우로 데뷔하였으며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김용림과 남일우 사이에는 아들 남성진이 있는데요.
남성진 또한 부모님을 이어 탤런트로 활동중이며, 동료배우 김지영과 결혼했습니다.
이들 가족은 탤런트 가족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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