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미투 운동에 이어 하반기부터는 빚투 운동(연예인 가족으로부터 과거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상당히 이미지가 좋았던 영화배우이자 탤런트 한고은(1975년생 나이: 46세)의 부모님에 대한 빚투 폭로도 나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뉴스 1에서 '한고은 빚투' 사실을 최초 폭로하였는데 뉴스 1의 보도에 따르면...40년 전 한고은 가족이 자신의 집에 세를 들어오며 처음 알게 됐고 친해지게 됐다는 최 모 씨(여.68세)는 "그때 생각만 하면 너무 괴로워요. 집이 은행에 넘어갔을 때 가족들에게 정말 너무 미안해 죽을 결심도 했었는데.....가족들이 위로해줘서 버티긴 했었지만 평생을 괴로워하며 살았어요." 라고 말하며 아픈 과거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1980년 6월 한고은 의 부모가 "은행 대출을 받으려면 담보가 필요 하대요. 좀 도와주세요." 라며 부탁을 하였고 당시 이미 친구로 친하게 지냈던 한고은 의 어머니 김 모 씨의 "정말 성실히 잘 갚을게요." 라는 말을 철썩같이 믿으며 각서를 받고 담보를 제공해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1981년 11월 은행으로부터 이자를 상환하라는 독촉장이 날라왔고 그제서야 한 씨 가족들을 급하게 찾아갔었지만...그 들 가족은 이미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 이후였고 새로 이사 갔다는 곳도 찾아가 보았으나 다른 사람 명의에 모습도 보이지 않아 그때 "아 ~ 나한테 사기를 친 거 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최 씨는 원금 3000 만원과 연체이자 320 만원을 갚지 못해 당시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해있던 서울 미아동 건물을 헐 값에 처분한 뒤 대신 빚을 갚았고...이 후 9년이 지난 1989년 한고은 이 서울의 한 중학교에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수소문 끝에 집을 찾아가 어머니 김 씨를 만났는데 "다른 사람들 돈은 안 갚아도 당신 돈은 꼭 갚을게요.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 라는 부탁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친구를 믿어보자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연락없이 계속 시간만 흘렀고 나중에 다시 찾아갔을 땐 이미 한고은 가족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후였다고 이야기하며 울분을 토했는데요.
한 편 이러한 부모님에 대한 빚투 폭로에 얼마 후 한고은 도 소속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지난 11월 30일 한고은 씨 아버지와 관련한 제보를 소속사를 통해 전달 받았습니다. 제보 주신 분이 당사자인 아버지의 연락처를 요청하셨지만 한고은 씨가 아버지와 결혼식,어머니 장례식을 제외하곤 지난 20년 간 연락하거나 만난 적이 없어 연락처도 친척 분들을 통해 알아내 제보자 분께 드리고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필요하신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 드릴 것을 약속 드렸습니다."
"그러나 제보자 분께서 이 사건을 언론에 알려야겠다는 연락을 주셨고 결국 이렇게 대중 분들께 알려지게 되었네요. 사실 한고은 씨는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 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들이 각각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하게 되었고.....학창 시절 때 부터 아버지에게 경제적 지원을 전혀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가족들의 생활비를 한고은 씨 자신이 번 돈으로 지원해주면서 힘들게 살아왔다고 합니다."
"또 데뷔 이후에도 한고은 씨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아버지의 채무들 때문에 촬영장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협박을 받고 심지어 채무를 대신 변제 해 주기도 하였는데요. 이렇게 아버지의 여러 문제들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오던 중 재작년 한고은 씨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후 유산 상속 문제까지 붉어지며 더욱더 힘들어졌었지만 또 다시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고 앞으로는 각자의 삶을 살기로 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고은 씨 개인적으로 겪은 아픈 가정사 에 대해서 이렇게 공개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한고은 씨 아버지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마음의 상처를 입고 힘들게 살아오셨을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어 이 글을 올리게 되었고.....이유 불문하고 피해자 분들과 모든 부분에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이번 논란에 대해 거듭거듭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라고 한고은 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편 당시 한고은 부모님의 빚투 폭로 논란에 대해서도 역시 많은 네티즌들이 다양한 의견들을 피력하였는데..."고은 씨 ~ ! 힘내세요...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한고은 이 방송에서 말했었지. 이민 가서 생계를 위해 온갖 알바 다 하며 노숙 생활도 했었고...엄마가 자기 자매를 위해 고생을 너무 너무 많이 하셔서 엄마란 단어만 떠 올려도 눈물이 난다고. 참 안타깝다. 자식도 피해자인데......참."
"20년 동안 만나지도 않은 아버지가 친 사기를 왜 한고은 이 딸이라는 이유 만으로 갚아야 되냐? 한국에 아직도 연좌제 가 있나 싶다." "분명히 마닷 이랑 다른 케이스다. 부모 잘못 만난 죄 밖에 없는 것 같고...도리를 다 하려다 갈라진 것 같은데 솔직히 한고은 은 매도하지 말자." "왜 그동안 가만히 있다가 38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터뜨리는거지?"
"한고은 도 안타깝지만....사기 당한 사람이 더 안타깝다." "6살에 미국에 갈 정도면 어느 정도 돈도 있었던 것이라 볼 수 있고 확실히 부모가 사기치고 떠난 게 맞는 것 같은데 뭘 힘내라는거지?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한고은 은 죄가 없지만 부모는 죄가 있는 게 맞아요."
"1980년에 3000 만원이면 지금은 한 30억 쯤 은 된다. 그때 한고은 나이가 6살 이었을 텐데 부모 덕을 안 보고 컷다는게 말이 되냐? 지금은 공소 시효가 지나서 어차피 형사 적 책임은 면했겠지만 공인으로서 도의적 책임은 꼭 져야 한다. 그 동안 피해자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을 지를 좀 생각해봐라. 연예인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좀."
"한고은 엄마 살아 계실 때 악착같이 받으시지 피해자 분들은 그동안 모 하셨나? 너무 속상하고 막막해 그냥 잊으려 노력하면서 사셨나? 왠지 그랬을 듯 그래도 엄마 살아 계셨을 때 어떻게 든 악착같이 받아 내시지...." "이런 기사들 그만 좀 보고 싶어요. 이러다 연예인들 죄다 나오겠네......세상이 참."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빌려오라고 시켰겠지...그런 집 많음. 한고은 미국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알바 하며 컵라면만 먹었다고 하던데...안됐다. 이상한 아버지 때문에....." "한고은 어쩌나? 그래도 좋은 남편 시댁 생겨서 다행이네. 앞으론 행복한 일만 생기길 바래요."
한고은 남편과 결혼전부터 화제가 된 부분은 바로 한고은 남편과 나이차이가 4살차이인데 한고은 남편 신영수가 4살 연하라는 점. 그리고 한고은 남편 신영수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점이다. 실제 한고은 남편 신영수 직업은 당시 대스타인 여배우에게 있어 조금 대중들이 놀라워 하기에 충분했다.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만난 지 101일째 결혼식을 올렸다며 뜨거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인의 소개팅 주선으로 만남이 성사된 두 사람. 신영수는 "처음에는 안 나간다고 했다. 안 될 게 뻔하니까. 그러다 '지금 아니면 한고은을 언제 만나나'라는 생각으로 소개팅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신영수, 첫만남에 종업원으로 오해 받아
신영수는 소개팅 자리에서 가게 종업원으로 오해받는 굴욕을 당했다. 그는 "만남의 장소로 갔는데 한고은은 내 얼굴을 몰랐다. 날 종업원으로 오해했다. 내가 다가가니 '아직 손님 올 거니까 이따 주문할게요'라고 하더라. 안 그래도 긴장했는데 더 긴장됐다. 계속 바닥만 보고 있었다"고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영수는 "역시 연예인이시네요" 등의 말로 점수를 깎았고, 애주가인 한고은이 모든 술을 다 시키는 바람에 만취해서 기억을 잃기까지 했다.
만난 지 101일째 결혼, "사랑에 美쳤다"
멤버들은 "그런데 어떻게 결혼을 했느냐"라고 궁금해했다. 한고은은 "만난 지 101일 째 될 때 결혼했어요. 미쳤었다"라며 웃었다. 신영수는 연애는 딱 100일 했다. 만난 지 101일 되는 날 결혼했다. 100일 만에 결혼하면 학생 같아서 하루 더 지나서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신영수는 과거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세 번째 만남에 한고은에게 '우리 결혼할래?'라고 툭 던지듯 고백했고, 한고은이 '그러자'고 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결혼이라는 걸 한고은과 하지 않으면 다시는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고. 한고은은 인터뷰에서 "오래 살고 싶어졌다. 마치 내가 살아왔던 날들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처럼 지금 너무 행복하다. 그러다 보니까 세상에서 죽는 게 제일 두려워지더라"라고 달라진 인생관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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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한고은은 처음으로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한고은은 "결혼 첫해에 아이를 임신했는데, 유산이 됐다. 나이가 있으니까 남편과 병원에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안에 일이 많아지면서 경황이 없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면서 "이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실제로 한고은은 자기관리의 끝판왕으로 유명한 여배우로 동년배에 비해 젊어 보이는 미모를 갖추고 있다고 이미 정평이 나있다. 이런 미모를 가지고도 늦게까지 결혼을 하지 않아. 한고은 이혼 루머까지 생겨났다.
한고은 데뷔 년도는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 했으며, 당시 나이는 20살에 불과 했다. 데뷔하자 마자, 한고은은 각종 광고에 모델로 출연하다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 출연하면서 정식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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