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원로여자배우 정혜선의 전남편 역시 스님 전문 배우로 유명한 박병호입니다. 야구선수 박병호와 동명이인이지요.
정혜선과 박병호는 원로배우커플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이혼을 하게 되고,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정혜선의 인생을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남편 박병호가 막대한 빚을 남긴채 이혼을 했는데도, 묵묵히 그 빚을 다 갚습니다.
그러면서도 홀로 3남매를 잘 키우죠.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어머니같네요.
정혜선 나이는 1942년생으로 정혜선 본명은 정영자입니다. 고향은 서울출신이며, 수도여자고등학교를 나와 1960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를 했습니다.
정혜선은 영화, 드라마 등 오랫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요. 매년 1작품 이상은 했던 것 같습니다. 2016년 드라마 미녀 공심이, 2017년 당신은 너무합니다. 2018년 숨바꼭질 등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을 했지요.
정혜선이 가장 주목을 받았던 작품은 1992년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최수종만 편애하고 김희애를 박대하는 어머니로 출연을 했을 때인데요. 이 당시 아들을 편애하는 어머니 역으로 정혜선은 대중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한동안 악역 연기를 일부러 피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정혜선의 실제 생활도 그런 나쁜 어머니였을까요?
정혜선은 22세의 어린 나이에 배우 박병호와 결혼을 합니다. 박병호 역시 1기 공채 탤런트로 정혜선과 동기였는데요. 데뷔 이후 1년동안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혜선의 엄마가 조금 일(?)을 벌이기도 합니다.
정혜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데다 내가 무남독녀라 어머니가 저를 많이 의지하셨어요.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는 그 충격으로 약을 드시기도 했으니까."
정혜선: "그 당시 왜 엄마는 나를 행복하게 두지 않는지, 왜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는지 원망했는데 지금은 그 마음이 이해가 돼요. 이 세상 전부라고 믿었던 자식과 연결된 끈이 끊어졌다고 생각한 거지. 결혼을 천천히 했어야 했는데 뭐가 그리 좋다고 일찍 했나 싶은 후회도 들고…."
어쨌든 이런 자살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정혜선 박병호는 행복하게 잘 삽니다. 둘 사이의 자녀도 3남매를 둘 정도로 금슬도 좋았죠.(정혜선 박병호 자식)
그러다가 박병호가 영화 제작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연예인들이 영화 제작에 많이 뛰어들었는데, 사실 성공한 사람보다 실패한 사람이 더 많았지요. 박병호 역시 실패를 하게 되고, 엄청난 빚을 지게 됩니다.
이것이 원인이 되어 정혜선 박병호 부부는 1975년 이혼을 하게 되는데요. 정혜선 역시 박병호의 빚을 일부 떠안게 되었습니다. 박병호 정혜선 이혼이유(이혼사유)가 박병호의 사업실패가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병호는 정혜선과 이혼 후 1977년 12살 연하의 디자이너와 재혼을 하게 되는데요. 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혼을 한 것이라서 박병호에 대해서 당시 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후 박병호는 2003년 드라마 무인시대와 2014년 정도전에서 스님역으로 출연을 했으며, 2010년 고향 경남 남해군으로 귀농을 하여 살고 있습니다.
반면에 정혜선은 재혼하지 않고, 자신에게 남겨진 빚을 갚고 3남매를 키우는데 온 힘을 기울입니다.
정혜선: "남편 빚 때문에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월세방을 전전긍긍하면서 세 자녀들을 어렵게 키워야 했다."
정혜선: "아이들이 어렸을 땐 잠은 오지, 대본은 외워야지, 아이는 보채지, 하는 수 없이 의자에 나와 아이를 함께 묶어 놓고 대본을 외운 적도 있어요. 녹화를 하다가도 아이들 학교에 갈 일이 있으면 스태프에게 양해를 얻어 분장한 채로 다녀오기도 했고요."
정혜선: "아이들 소풍 가서 찍은 사진을 보면 내가 다 사극 차림이에요. 한복 입고 쪽을 진, 그래도 아이들은 ‘우리 엄마 왔다’고 좋아했어요."
정혜선: "전남편의 빚을 갚느라 시간을 다 보냈지만 그러나 결국 일어설 수 있었다. 당시에 힘든 줄을 몰랐다. 그저 남편 잘못 만난 내 탓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다."
결국 정혜선은 십년만에 빚을 다 갚게 됩니다.
가정에 대한 책임감은 두말 할 것도 없지만, 이렇게 사업이나 영화 제작을 할 경우에도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요즘 집도 부부공동명의로 하고, 재산 역시 부부가 같이 책임지는 모습이 많습니다.
재산은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했다는 사회적인 생각이 반영된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되다 보니까, 빚 역시 부부가 공동 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한쪽이 무작정 사업을 벌였다가 실패했을 경우에도 배우자는 어쩔 수 없이 절반의 책임을 지게 되죠.
아무튼 정혜선은 부부였다는 이유로 오랜 세월 빚을 갚고 아이들을 위해서 헌신을 했습니다. 정혜선을 보면 정말 대단하고 존경해야 할 어머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혜선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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