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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진영 위암! 그녀의 인생도 짧지만 아름다웠습니다! 장진영 김영균의 눈물겨운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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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jun1989 2021. 3.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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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37이라는 꽃다운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난 여배우이다.

우연한 기회에 분당에 위치한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을 지난 주말 갔다가 5층 추모관에서 장진영을

 

보게 되었다. 2005년 영화 '청연'이 야심차게 개봉되었을 때 한걸음에 달려가 보았던 기억과

 

여운은 여전한데 배우 장진영이 이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새삼 실감나지

 

않았었다. 추모공원에서 그녀의 사진을 바라보고 다양한 유품을 보면서도 언뜻 믿겨지지 않았으니

젊디젊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난 그녀의 불꽃같은 연기인생에 진한 아쉬움마져 느껴진다.

 

그녀의 출연작을 볼 때마다 영화처럼 살다간 기구한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故 장진영은 2008년 9월에 위암 진단을 받았었는데요. 이 후 병세가 계속 악화되어 향년 38세로 2009년 9월 1일 별세하였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너무 아름다웠던 여배우의 죽음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특히 그녀의 팬들은 많은 충격을 받고 슬픔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장진영씨가 직접연기했던 영화'국화꽃향기' 여주인공처럼 그녀는 끝까지 아름답게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웠던, 그녀의 연기가 빛났던 영화 국화꽃향기처럼..그녀의 인생도 짧지만 아름다웠습니다

영화속에도 그녀곁을 지켜주던 한남자가 있었듯이

 

오늘도 그녀는 떠나기전까지 사랑하는사람들고 함께 있었다고 하네요.

 

 뛰어난 연기력 못지않게 그녀가 하는 헤어스타일과 옷스타일은 항상유행이 될만큼 모든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던 그녀,

생전 그녀의 아름다웠던 모습과,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그녀의 연기를 잊지 말아야겠네요

 

방송국에서 자주 마주쳤기에 알고 지냈던 그분은 참담한 표정으로 연예가중계 사무실을 찾아왔었죠.

그리고 솔직하고 참 가슴 아픈 이야기를 했었어요. 수술을 하기 위해  몸을 열었었지만 상태가 너무 심해 수술을 못했다고요. 대신 시청자들에게 그런 소식은 전하지 말아달라고요. 아직 본인도 본인 상태를 모른다고요. 전하는 이도 듣는 저도 참담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건강하고 아름다웠던 영화배우 장진영이 하루아침에 말기 암 환자로서의 삶을 시작해야 하는 순간이었으니까요. 심지어 당사자는 자신의 상태를 알지도 못했었고요. 생각해보면 당시 참담한 표정으로 장진영의 상태를 알렸던 매니저의 표정이 그녀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인지 알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걱정하고 마치 가족일인것처럼 반쯤 넋이 나간 그 매니저와 장진영이 몸담고 있던 소속사는 예당엔터테인먼트였고 지금은 잊힌 이름일지 몰라도 한때 많은 배우와 드라마 제작을 했던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였어요. 당시 예당은 그녀의 투병 사실을 알면서도 전속계약을 갱신했었어요.

소속 연예인의 활동이 회사의 수입과 연결되는 구조에서 말기 암 투병 사실을 알면서도 계약을 이어간 것은 돈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불가능한 일이었고 그 이상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과 그녀의 삶이 얼마나 괜찮았는지를 알게 하는 일이었어요.

이후에 때로는 상태가 좋아졌다고, 또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또 상태가 나빠졌다고 몇 번 그녀의 소식을 전했었는데  끝내 장진영은 투병 1년 3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죠.

그리고 영결식에서 그녀의 관을 운구한 사람들도 소속사 식구들이었다고 하니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족 그 이상이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고 보니 영화배우 장진영을 이야기하면서 그녀의 남편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그녀의 남편은 장진영이 곧 세상을 떠날 것을 알면서도 혼인신고를 했었어요. 전 사실 결혼식을 하고도 우리 딸이 태어난 이후 출생신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혼인신고를 했었어요. 결혼 3년이 지난 후였죠. 그냥 그러고 싶었어요. 요즘은 저처럼 결혼을 하고도 혼인신고를 늦추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작별해야 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먼저 한다는 건 얼마나 대단한 결심과 사랑이 있었던 것일까요?

제가 KBS 연예가 중계라는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참 굵직한 연예가 사건들이 많았었어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 사건이 영화배우 장진영의 죽음과 여배우 최진실의 자살이었어요.

단순한 연예가 뉴스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들의 특집 방송을 준비하면서 서툴던 데뷔 때 모습부터 

반짝반짝 빛나는 시절.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한 번에 지켜보고 정리하면서 저 또한 참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벌써 11년. 여전히 그녀가 그곳에서는 행복하고 편안하기를 바라봅니다.

 

故장진영 회자되는 가운데, 남편 김영균 씨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매해마다 장진영의 기일이 돌아올 때면, 장진영과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준 남편 김영균 씨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인데요.

한편 김영균 씨는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으며, 삼성물산 등을 거친 후 두영무역 대표직을 맡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영균 씨는 사진, 수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장진영 사망 직후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부제:장진영 김영균의 사랑 이야기)'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한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아내의 뜻을 기려, 장인과 함께 장진영 기념관과 장학 재단도 설립했다고 하는데요. 

 

 

장진영 사망 후 약 6년간 두문불출하던 김영균 씨는 지난해 정치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사기도 했었죠. 김봉호 전 국회부회장의 아들이기도 한 김영균 씨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국민의당 해남·완도·진도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내밀었지만 다른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지난해 2월 정치혁신특위 상임위원에 선임되며, 정치계 입문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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