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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를 꺾지 못한 이건희의 돈! 일화 재조명 '이건희 생일잔치에선 과연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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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jun1989 2021. 3. 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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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를 꺾지 못한 이건희의 돈! 이건희 생일잔치에선 과연 무슨일이?돈이면 모든것을 살수있는 한국사회의 분위기에서 가수나훈아는 특이하더군요

책 '삼성을 생각한다'에 담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가수 나훈아의 일화가 재조명 받고 있다.

 

책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일가의 파티에는 늘 각종 연예, 예술계 인사들이 초청됐다.

 

이 파티에서 공연하는 가수의 경우 2~3곡을 부르면 3천만원쯤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전 회장 일가의 파티 초청을 거부하는 연예인은 거의 없다는 게 업계 정설이다.

 

하지만 예외가 있었으니 바로 가왕 나훈아다. 나훈아는 삼성 측에서 거액을 주겠다고 했음에도 이 회장 생일파티에서 공연하는 것을 승낙하지 않았다.

 

이에 삼성 비서실에서 총출동하여 나훈아를 설득시키려고 노력하였지만, 그는 이러한 말을 남기며 거듭 거부의사를 밝혔다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나훈아는 그렇지 않았다.  삼성 쪽에서 아무리 거액을 주겠다고 해도 나훈아를 불러 노래를 부르게 할 수는 없었다. 나훈아는 대략 이런 입장이었다고 한다. “나는 대중 예술가다. 따라서 내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산 대중 앞에서만 공연하겠다. 내 노래를 듣고 싶으면, 공연장 표를 끊어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결국은 이건희의 나훈아 초청공연은 불발로 끝이 났다 이는 삼성에서 초청한 연예인이 그 초청을 거부한 전무후무한 사례가 되었던 것이다

돈으로도 사지 못하는 한 가수의 자존심과 긍지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아무 나훈아는 대통령이 불러도 ‘공연표 끊어서 보시라’고 할 것 같다. 대중 예술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돈으로 팔 수 없다는 그의 고집이 나이가 들수록 너무 멋져 보인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성적 매력도 샘나지만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나훈아 같은 가수가 많기를 바란다면 너무 순진한 발상일지 모르겠다. 어떻던 나훈아의 매력은 나이가 들수록 넘치는 것 같다. 더 중요한 것은 이 험악한 세상에 재벌 중에서도 가장 큰 손의 요청을 거절했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 지 모르는 데, 그것을 거절할 수 있는 나훈아의 용기에 경의를 표함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에 깊은 인상을 받은 김용철 변호사는 이후 나훈아씨의 '영영'과 '사랑'을 자신의 애창곡으로 삼았다고 한다.

한편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을 펴낸 김용철 변호사는 이를 두고 '나훈아를 제일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했다는 후문이다. 이 책에는 이건희 전 회장과 삼성을 둘러싼 다양한 일화가 실려 있는데, 연예계와 예술계에 얽힌 일화도 들어 있다. 

 

이 책에는 ‘관리의 삼성’이 그동안 법원·검찰·국세청 등 권력기관을 상대로 어떤 형태의 로비를 펼쳤는지와 경영권을 세습하는 과정에서 증거 조작도 마다하지 않는 행태가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 



대중예술가의 뚝심을 보여준 이 같은 일화는 지난달 30일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방송되며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나훈아는 해당 공연이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국민을 위한 것이니만큼 노 개런티로 자진해 출연, 환상적인 공연을 펼쳐 찬사를 받았다.

 

70대에도 빛바래지 않은 나훈아의 카리스마적 가창력과 쇼맨십, 그리고 무대연출까지 왜 자신이 ‘가황(歌皇)’인지를 입증했다. 여기에 거침없는 소신 발언이 더해져 '역시 나훈아다"는 탄성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훈아의 '접근불가' 가창력과 소신 발언도 얘깃거리가 됐다.

 

‘제2부-사랑’ 편에서 나훈아는 뜬금없이(?) 공영방송 KBS를 향해 “KBS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을 위한 방송 아니냐”며 “두고보세요. KBS는 앞으로 거듭날 거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한 속뜻으로 ‘현재는 KBS가 국민을 위한 방송은 아니란 말로 해석된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어 “역사책을 봐도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면서 “이 나라를 누가 지켰냐 하면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다”고 했다.

 

앞서 언론을 향해서는 “나에게 신비주의라고 하는데 가당치 않다. 언론에서 만들어낸 거다. 꿈이 고갈된 것 같아서 11년간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잠적했다고 하더라”면서 “뇌경색에 걸려 혼자서는 못 걷는다고도 한다. 이렇게 똑바로 걸어다니는 게 미안해 죽겠다”고 꼬집었다.

 

나훈아의 ‘소신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남진과 함께 1960~70년대를 수놓으며 한시대를 풍미한 불멸의 가수이지만, 그의 삶은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나훈아는 1975년 첫 부인인 이숙희와 이혼 후, 이듬해 10년 연상인 배우 김지미와 결혼하였다

 

이 결혼은 당시 대단히 쇼킹한 뉴스로써 엄청난 비난과 갈채를 동시에 받기도 하였다. 김지미의 고향인 신탄진에서 약6년간 살아오다가 1982년 나훈아의 가요계 컴백에 따른 갈등으로 이혼에 이르게 되었다

 

이때 그는 위자료 명목으로 자기의 전재산을 김지미에게 넘기면서 이러한 말을 남겼다

 

“남자는 돈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지만 여자는 혼자 살아가려면 반드시 돈이 꼭 필요하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이러한 말들이 잘 이해가 안되지만 1980년대 초반의 시대상과 나훈아의 대인배다운 모습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이후 나훈아는 그가 가지고 있는 재산은 물론 공연료를 가불까지 받아서 이를 모두 김지미에게 건넸다고 한다.

 

또 2008년도에는 여배우 김혜수를 놓고 일본의 야쿠자와 쟁탈전이 벌어져 나훈아의 신체 가운데 중요부위가 훼손되었다는 출처불명의 소문이 돌았다

 

좀처럼 이 소문이 잦아들지 않자 급기야는 이를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하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자회견을 어느 정도 진행을 하다가 웃통을 걷어부치고 단상 위로 올라가더니 이렇게 일갈하였다

 

“제가 여러분이 원하시는대로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증명해 주세요. 제가 지금 여기서 딱 5분간만 보여드리면 믿으시겠습니까?”

 

굳이 원한다면 아예 바지를 벗어 구체적으로 증명을 하겠다고 파격적인 발언을 하였다. 당시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는 그의 발언과 모션에 좌중은 압도됐다

 

이에 열광적인 그의 팬들이 나훈아를 굳게 믿는다고 외쳐서 진짜로 바지를 내리지는 않고 끝나게 되었다

 

그리고 기자회견 말미에는 루머의 대상이 된 김혜수와 김선아에 대하여 “그 처자들이 너무나 억울하다. 무슨 죄가 있느냐? 기자 여러분들이 적극 보호해 달라”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그에게 정치입문을 권유한 사람들에게 “ 나는 가수가 천직이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 등등 무수한 말들이 있다

 

또 그는 2018년 7월에도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북측이 원한 평양공연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국가가 부르는데 오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해당 콘서트는 일일시청률 29.0% 기록,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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