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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숨긴 이야기 밝혀! "이혼 진짜사유?! 잊여버리고 싶은 과거"~신동엽의 굉장히 특 러브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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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jun1989 2021. 3. 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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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합니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재학중이었을 때(학력) 소문을 듣고 찾아간 이성미에게 캐스팅되었죠.

신동엽 특유의 입담과 재미있는 애드리브가 원래 유명하기는 했지만, 또한 당시 SBS 방송국이 새로 개국하면서 재능있는 젊은 개그맨과 탤런트들을 많이 필요로 하던 시대적 상황도 좋았습니다.

 

 워낙 입담이 좋아서 1990년대 최고의 정상급 MC중의 한명으로 이름을 날렸고, 2000년대 이후에는 유재석 강호동의 리얼 버라이어티에 밀려서 조금 주춤하기는 했지만, 요근래에 다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흔히 3MC라고 유재석, 강호동과 더불어 신동엽을 꼽곤 하죠.

 

그런데 신동엽은 지난 1995년 SBS TV '당신이 특종'을 통해 MC로 만난 모델 이소라와 공개 연애를 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아주 드물었던 연상연하 커플이었죠.(이소라가 2살 연상, 신동엽의 현재 나이는 44살)

 

모델계에 태풍을 불러 일으켰던, 탑 모델 중의 모델 이소라.

 

이소라와 신동엽 커플의 만남은 1990년대엔 다소 획기적?이었어요. 잘나가는 모델과 또한 잘나가는 개그맨과의 조합이었으니 말입니다.

 

이소라와 신동엽은 장장 6년동안 공개열애를 했으니, 대중의 뇌리속에 쉽게 잊혀질리는 없었을 듯 합니다. 열애 기간이 길었으니 대중은 이소라와 신동엽이 당연히 결혼까지 갈 거라 생각했었죠.

 

얼마나 서로 사랑했는지, 두고두고 남겨질지 모르고, 신동엽과 이소라는 연인 컨셉의 TV 씨에프가지 촬영할 정도였는데요.~

 

"소피마르소"를 닮은 듯 서구적인 마스크의 이소라에게 남자 연예인들의 댓시도 상당했을 듯 한데요. 실제로 한 방송에서 남자 연예인이 이소라에게 찝적댔고, 이소라는 그 자리에서 신동엽의 이름을 부르며 목놓아 우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답니다.



 

이랬던 이소라와 신동엽이 왜 헤어진걸까요?

 

한때 신동엽도 "마녀사냥"에서 관련 루머에 대해 언급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소라와 신동엽을 둘러싼 다소 황당한 찌라시성 루머를 잠시 살펴보려 합니다.

 

신동엽이 방송에서 위 증권가 찌라시 같은 루머에 대해 언급했었다는 것은 그만큼, 어이가 없는데다, 본인스스로 루머라는 것을 입증하는 듯 한데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이소라가 슈퍼모델 출전하기 전 "19금 영상"을 찍었고, 모 일간지 기자는 해외에서 이 테이프를 입수하면서 기사화 시키려는 과정에서 이소라의 남자친구 였던 신동엽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연인 이소라를 지키기 위해 대마초를 피워 이를 터뜨리므로써 사랑하는 여자친구 이소라를 지켜냈다는 다소 엉뚱하고 믿을 수 없는 루머!

 

 

위의 황당한 루머로 인해, 이소라는 소위 말하는 이미지 좋지 않은 모델로 전략했고 실제 대마초에 손을 댄 개그맨 신동엽은 여자친구를 지킨 멋진 남성이 되버렸는데요.

 

당시 기사를 확인해보면, 신동엽은 호기심에 대마에 손을 댔다고 주장했죠. 그런데 검찰은 신동엽 대마사건에 더해 미국에서 대마를 들여왔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신동엽은 변호사를 통해서 미국에서 어학연수 중일때 만난 친구가 한국에 와서 건내주면서 약 6번을 피웠지만, 밀수는 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동엽 대마사건을 제보한 O씨 역시 신동엽과 함께 피웠다고 함으로써, 여자친구 였던 이소라를 위해 본인이 자청해서 대마에 손댔다는 루머와는 딴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소라는 신동엽의 당시 이 사건으로 고교 동창집에 머무르며 언론, 기자들을 피해 잠적했었는데요. 신동엽이 왜 대마를 피웠는지, 이소라 자신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하였습니다.

 

6년을 사귀였지만 이소라에게 결혼 얘기를 한번도 꺼낸 적이 없었다는 신동엽, 인터뷰를 보면 이소라와 신동엽은 성격이 비슷했고,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한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연애를 하자고 약속되었다네요.

 



신동엽의 대마 소식에, 대중 못지 않게 서운했다는 이소라는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신동엽이 한마디 말도 없이 자신을 속였다는 것이 너무나 서운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소라는 남친 신동엽을 믿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비록 결혼 얘기는 오고가지 않았지만, 이소라와 신동엽은 오랜 기간 연애를 하면서 신뢰를 쌓았고 가족들까지 왕래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는데, 꼭 이 사건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어느정도 이소라와 신동엽의 헤어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 후 2년이 지나, 결국 이소라와 신동엽은 결별을 선업합니다.

 

그리고 모델과 MC로써 활동했던 이소라는 자신이 맡고 있던 연예프로그램을 통해서 전 남자친구 신동엽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되는데요. 늘 솔직하던 이소라는 당시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방송이 너무나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신동엽이 직접 밝힌 결별 사유. 신동엽과 이소라는 이혼한 사이가 아닙니다. 결혼하기 전에 교제하다가 헤어진 것이죠.)

 

 

신동엽 아내 선혜윤 피디는 성격이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네요.

 

보통 여자들이 남편의 과거 여자를 보면 흥분하거나 기분이 나빠지는데, 선혜윤은 정반대입니다.

 

 혹시 이런 독특한 실제 성격이 신동엽을 사로잡은 것은 아닌가 합니다. 모든 남자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자신을 편하게 해주는 여자를 최고로 생각하는 남자도 일부 있거든요.

 

이소라와 신동엽의 러브스토리는 아마도 두고두고 회자될 듯, 헤어진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건만, 모델 이소라와 신동엽을 아쉬워 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네요.



하지만!!!! 솔로인 이소라 보다, 한 가족의 가장이 된 신동엽과 부인 선혜윤 PD에겐 잊여버리고 싶은 과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동엽: "(아내를)방송국 엘레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첫눈에 호감이 갔다. 옆에 있던 PD에게 누구냐고 물어보니 신입사원이라고 하더라."

 

 신동엽: "회식할 때마다 그 신입사원을 불러보라고 했다. PD들과 함께 어울리고 술도 먹고 식사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오빠 동생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술이 취하면 전화를 했다. 마음이 약간 싱숭생숭해질 수 있는 얘기들을 술기운에 했다."

 

신동엽: "당시 난 독신주의자였기에 결혼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상태였다. 전화를 끊고 몇 달 동안 전화를 안 했다. 이에 부인의 마음이 싱숭생숭해졌다더라. 자길 가지고 논다고 오해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전화했더니 이젠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당시 신동엽은 독신주의자의 마음과 선혜윤에게 끌리는 마음 사이에서 많이 방황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신동엽을 보면서 선혜윤 역시 오해를 한 것이죠. '이 남자 바람둥이구나.' 혹은 '나를 가지고 노는 구나.'라고요.

 

 

그러다가 신동엽이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신동엽: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방송국에서 PD 커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혜윤이 시집을 간다고 생각했다.

 

내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허무하고 미칠 것 같았다. 그때서야 아내를 향한 내 마음을 깨달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신동엽은 자신이 독신주의자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고, 또 선혜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신동엽: "그 순간 너무 좋았다. 이후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선혜윤이 신동엽의 프로포즈를 눈치채지 못합니다.

 

신동엽이 보낸 문자가 이런 내용이었거든요.

 

'아이 몇 명 낳을까.'

 

선혜윤은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신동엽식 프러포즈였던 것이죠.

 

 

 

선혜윤: "사실 그게 프로포즈였다는 것을 석 달이 돼서야 알았어요. 이벤트를 할 줄 모르는 성격인 걸 아니까 별 불만은 없어요. 또 신동엽씨가 기념일을 일일이 챙겨 이벤트를 열면 일반 분들이 힘들어하시지 않을까요. 다른 남편 분들에게도 도망갈 구석을 만들어줘야죠."

 

 

TV에 입담도 좋고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나와서 신동엽이 이벤트도 잘할 성격으로 보였는데, 전혀 의외네요. 이벤트를 못하는 보통 남자들과 똑같네요. 그래도 그런 신동엽을 선혜윤이 잘 이해해 줍니다.

 

둘은 주위에 알리지 않고 연애를 하게 됩니다.

 

 

MBC 예능국의 관계자: "선혜윤 PD가 동료들에게 30대 중반의 사업가와 사귄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그 사람이 신동엽인지는 아무도 몰랐다."

 

 뭐, 신동엽 역시 30대 중반의 사업가이긴 하죠.

 

 신동엽: "천사들의 합창’을 함께 만들며 일주일에 3번 공식적으로 만나기는 했지만 둘만의 시간을 갖기는 힘들었어요. 그래서 개인적인 이야기는 주로 전화로 했죠. 또 서울 남산 쪽에 저희가 자주 가는 스파게티 집이 있는데 그 집에서 비밀 데이트를 했어요. 하지만 이제 다른 분들도 다 알게 됐으니 숨길 필요 없이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면서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돼서 오히려 후련해요."

 

 

 방송국 내에서 비밀 데이트를 하기에는 너무 힘들죠. 아무도 없는 회의실에서 급하게 키스를 하고는 후다닥 나오곤 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다만 절친이었던 개그맨 김용만이 유일하게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고 남모르게 도와줍니다.

 

그렇게 공개 연애를 하던 신동엽 선혜윤 커플은 2006년 4월2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런데 선혜윤은 또 다른 특징도 갖고 있습니다. 바로 남편의 전여친이었던 이소라에 대해서 굉장히 쿨한 태도를 갖고 있죠.

 

 신동엽: "한번은 집안에서 TV를 계속 돌리고 있는데 모두가 아는 전 여자 친구가 연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이 나오더라. 난 괜히 어색해 가만히 있었더니 아내가 혼자 웃더라."

 

 

신동엽: "나중에는 케이블 방송에서 전 여자 친구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재미있다고 계속 보더라. 그래서 같이 봤다." 

 

아마 신동엽은 선혜윤의 이런 편안함 때문에 그녀를 더 사랑했던 거 같습니다.



 

사실 사람이 사랑을 한다는 것은 굳이 표현을 하지 않아도 다 알 수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사랑을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람은 사랑 앞에서 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선혜윤 PD 앞에서 신동엽은 영상 고백을 할 때에도 깐족거리지 않습니다. 쑥쓰러워 하면서 사랑을 말하고 자신에게 얼마나 아내 선혜윤 PD가 커다란 존재인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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