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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이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졌던 이지아가, 서태지의 아내이면서 정우성을 속이고 만나..나쁜 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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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jun1989 2022. 8. 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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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비주의 스타 서태지가 결혼을 했었다. 이지아 서태지 스캔들은 아마 한국 연예계 사상 최대의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던 서태지가 비밀 결혼과 이혼을 했고, 그 전처였던 이지아 역시 이 사실을 숨기고 톱탤런트로 활동했기 때문이죠. 서태지의 아내는 현재 톱스타 정우성과 열애중인 배우 이지아. 충격과 공포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 같다.

사실 이지아 서태지는 1997년 결혼했고, 실질적인 결별 시기는 2000년 6월 이전으로 보입니다. 약 2년 6개월간의 짧은 결혼 생활이었죠. 이혼의 사유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이지아 측은 이혼사유를 서태지측의 특이한 가정 생활로 꼽습니다.

 

이에 대한 서태지측은 이렇게 반박합니다.

서태지: "은퇴 이후 힘겹게 얻은 최소한의 보금자리와 처음으로 누려보는 평범한 일상을 보호받고 싶었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 안정을 찾고 내 인생에도 확신이 생길 때 가장 먼저 나의 팬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축복도 받고 싶었다."

 

서태지: "불행히도 그런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가수 서태지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된 심정을 부디 헤아려주기 바란다."

즉 서태지는 이지아와의 비밀 결혼에 대해서 팬과 대중에게 곧 발표를 하려고 했지만, 곧 이지아와 결별을 했고, 그 이후 이혼을 했기 때문에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합니다.

 

또한 서태지는 자신의 결혼식을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았고, 이지아는 완전히 숨겨진 존재가 되어야 했다는 점 등은 갓 스무살이 되었던 여자의 입장에서 감당하기 힘든 짐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서태지가 국내로 컴백하면서 이지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었고, 이지아 혼자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는 점 등은 서태지의 책임감 부족으로밖에 볼 수가 없네요.

 

결혼을 같이 했으면 이혼까지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서태지는 혼자 빠져 버렸죠. 아무리 문화대통령이라고 칭송을 받지만,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행동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또 이혼소송은 이지아가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제기했고, 양측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 공판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서태지는 4명, 이지아는 3명의 변호사가 참여해 어떠한 결말을 낳을지도 주목된다.

이지아 측: "2009년 서태지와 이혼한 뒤 아직 위자료와 재산 분할을 받지 못했다. 위자료 5억원에 재산분할 50억원을 요구한다."

 

이에 대해 서태지 측은 이렇게 반박합니다.

서태지 측: "2009년이 아니라 2006년 이미 이혼했다. 2006년 이혼하면서 이지아가 요구하는 대로 위자료도 주고 재산 분할도 해줬다. 그런데 이지아가 2009년에 이혼한 것처럼 속여서 재산 분할과 위자료를 다시 청구한 것이다."

 

결국 이지아 서태지 과거 비밀 결혼과 이혼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지아는 돌연 이혼 소송을 취하합니다.

이지아: "이혼과 소송 사실이 알려진 후 세간의 지나친 관심으로 본인과 가족, 주변 사람들이 사생활 침해 등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 따라서 이혼 소송을 취하한다."

 

하지만 서태지가 열을 받았는지, 소 취하를 거부하는 부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합니다.

 

즉, 서태지는 소송 취하로 자동 종결된 재산분할 청구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기를 원한 것이죠.

 

 

한편 이와 관련 정우성의 소속사측은, '서태지-이지아'의 이혼소송에 관해 전혀 몰랐으며, 만일 이 사실을 정우성이 알았다면 이지아와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소속사는 몰랐다고 하자, 정말 정우성 본인도 몰랐을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충격'으로 요약된다. 특히 그동안 사생활이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졌던 이지아가, 서태지의 아내이면서 정우성과 열애중이라는 사실에, 결국 이지아가 두 남자 톱스타를 농락한 게 아니냐는 식에 섣부른 판단까지 내리고 있다.

 

 

피해자를 놓고도 서태지냐, 정우성이냐를 논할 뿐, 이지아는 좋게 포장하면 팜므파탈, 쉽게 말하면 천하의 나쁜 X 취급을 받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도 서태지는 정우성과 이지아의 스캔들에 충격을 받고 이혼을 제기한 것 같다는 식의 보도가 나오고 있고, 정우성의 소속사에 말대로면 이지아는 정우성을 속이고 만나왔다는 게 된다. 상식적으로 볼 때, 이지아가 나쁜 여자로 취급받을 만한 입장에 놓인 것을 부인하기 힘들다. 



그러나 남녀관계는 당사자외엔 알 수 없는 일이다. 부부관계인 이지아와 서태지사이에 불신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다. 그것이 반드시 정우성과 만나면서 불거졌다고 확언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정우성의 소속사는 이지아와 서태지의 관계를 몰랐다고 단언했지만, 파리까지 밀애를 떠난 바 있는 이지아-정우성커플이다. 이지아가 정우성에게까지 관련 사실을 비밀로 했을까. 그동안 정우성이 남자답지 못하게 이지아와의 열애설에 대해 입장표명을 애매하게 할 수밖에 없었던 건, 이지아의 상황을 알고 있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정우성이 서태지와 이지아가 부부라는 사실을 알고도 열애를 시인했다면,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정우성은 유부녀와 간통했다는 등의 세상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쯤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아닌가. 때문에 이지아의 상황을 정우성 본인이 알았어도 몰랐다고 대답하는 게 정우성과 소속사측으로선 당연한 대처가 된다는 얘기다. 자의든 타의든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이지아에게 떠넘길 수밖에 없는 고육지책일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 또한 가정이다. 그러나 오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추측과 가정에 의해 결론을 섣부르게 내리는 건 마찬가지다. 이지아에 대한 마녀사냥의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왜 서태지와 정우성은 완벽하고 도덕적인 남자로 취급하면서, 이지아는 이기적인 불륜녀로 낙인찍혀야 하는가.

 

이혼소송이 진행되고, 관련된 사실들이 세간에 알려지게 된 후에 판단을 해도 늦지 않다. 이제 포장만 드러난 셈이다. 뜯어봐야 내용물을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미혼인 줄로만 알았던 서태지가 결혼했다는 것도 이제 알았지 않나. 이지아가 서태지와 왜 이혼을 결심했는지, 정우성은 이지아와 서태지의 관계를 정말 몰랐는지, 지금 상황에선 밝혀졌다고 볼 수 있는 게 없다. 남녀가 얽힌 일에, 팬심이나 정황만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다. 섣부른 예단으로 마녀사냥부터 시작하는 건 옳지 않다.

 

그런데 사실 이지아 조부 김순흥의 정체는 친일파였습니다(이지아 집안).

 

1910년 서울 출생으로, 일본 제국을 위하여 국방헌금 1만원을 종로경찰서에 헌납하고, 조선군사후원연맹 사업비로 2500원을 냈으며, 비행기 대금으로 500원, 징병제 실시에 감격하여 국방헌금 3000원을 내기도 합니다.

또한 1944년 4월 일본 정부가 주는 감수포장(감수포장은 일본 제국의 영전제도로서 일본 제국을 위해 사재를 기부한 사람에게 일본왕이 주는 감색 리본 기장임)(이지아 할아버지 직업 사업가)

 

김순흥: "나라(일본 제국)에 대한 봉사의 뜻을 표하고자 적은 돈이나마 바치오니 받아주십시오."

이런 김순흥의 매국노 활동으로 그는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계열이 지목한 숙청대상 친일인사 명단 제 1위에 기록되기도 하는 등, 그는 거물급 친일파였습니다.

 

이런 사람이 하루 아침에 '덕망높은 재력가'로 포장이 되네요.

 

유유상종이라고, 민주당 정대철 역시 그렇고 그런 집안이 아닌가 합니다.

 

이지아는 어린 시절에 굉장히 유복한 생활을 보냅니다.

미국 등에 일찌감치 유학 및 이민을 가서 좋은 교육을 받았고, 평상시에도 부족함없이 돈을 썼죠.

 

그런데 그 돈이 친일파였던 김순흥이 벌었던 재산으로부터 나왔던 것이었다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독립 운동가 후손들은 여전히 가난한 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당 이회영 선생과 6형제들은 대단한 재산가였지만, 그 돈을 모두 독립운동에 다쓰고 본인들은 가난속에서 생활합니다. 형제와 가족들 대부분이 일제의 잔혹한 고문속에서 생명을 잃었고요...

 

하지만 김순흥 같은 친일파들은 일제의 비호 아래에서 막대한 재산을 모으고, 또 위에서 언급한대로 일제를 위하여 재산을 내놓은 행동까지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연좌제가 없습니다.

 

친할아버지 김순흥의 죄를 가지고 친손녀인 이지아에게 죄를 물을 수는 없죠.

다만 이지아가 자신의 친일파 할아버지를 '덕망 높은 재산가'로 포장하는 행동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죠(실질적으로 이지아 소속사가 언플을 했는데, 이지아 역시 이를 동조 혹은 묵인함).



청산되지 못한 과거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역사라고 합니다.

 

우리가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후손과 일당들이 이렇게 역사를 다시 쓰려고 하네요.

 

연기자 이지아에 대한 악감정은 없고, 또한 어린 나이에 서태지와의 비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한 그녀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친일파 김순흥의 손녀 이지아와 그 후손들은 자신의 친일파 할아버지의 과거를 아름답게 포장하는 행동을 절대로 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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