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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현주 정신분열과 환청, 우울증~“라디오 방송하다 혀 절.단..장애 5급”~어떻게 불행이 저리도 한꺼번에 찾아 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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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jun1989 2021. 3. 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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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하다 혀가 절단된 한 연예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1980년대 인기 코미디언 이현주(53)다. 

이현주는 1987년 방송사 개그 콘테스트 대상 출신으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에 '촉새'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80년대 촉망받는 코미디언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촉새’ 개그우먼 이현주. 데뷔하자마자 각종 상을 휩쓸고,

인기에 힘입어 각종 광고는 물론 당대의 개그맨이었던 황기순, 이봉원 등과 무대에 오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십여 편 의 CF를 촬영하며 절정의 인기를 과시했던 그녀가 돌연 개그계를 떠난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선배들의 언어폭력과 구타, 그리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인기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

 

 화려해 보이는 방송가의 숨은 이면은 22세 어린 나이에 데뷔한 그녀가 감당하기 힘들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방송을 마치면 이태원 밤거리를 휩쓸고 다니며 술과 담배, 춤에 빠져 살수밖에 없었다고.

낮에는 방송, 밤에는 이태원 환락가를 전전해야만 했던 이현주에게 남은 것은 결국 알코올 중독 판정과 폐결핵 진단이었다.

 

 급기야 술에 의지하다 알코올 의존증이 찾아왔고, 급격한 건강 악화로 몸무게가 38㎏까지 빠지기도 했다.

 

이현주가 방송 활동을 뒤로 한 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이유는 불의의 사고 때문이었다. 그는 고속도로에서 대형 4중추돌 사고를 당했고, 수술 후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혀를 깨물어 절단이 돼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

 

이어 찾아온 폐결핵과 우울증까지. 고통 속에 방송 활동을 하던 이현주는 28세이란 나이에 비극적인 사고를 겪게 된다.

 

치과 치료 후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라디오에 출연했고, 무의식중에 과자를 먹다 혀를 깨물어 절단됐다.  

 

이후 장애인 5급 판정을 받게 될 정도의 큰 사고였다. 또 4중 추돌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몸이 마비되기도 했다.  

 

인기를 뒤로하고 은퇴한 이현주는 “2년 동안 정신분열과 환청, 환각 등에 시달려야 했다”며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어떨 때는 ‘뛰어내려’, ‘넌 여기서 살 가치가 없어’, ‘부모님을 죽여’라는 어떤 소리에 내 이성을 지배당하는 느낌까지 들었다”고 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무속인은 귀신을 쫓아내겠다며 일주일간 때려서 온몸에 피멍을 들게 했다. 심지어 눈에 귀신이 있다며 바늘로 눈을 찔렸고, 실명 위기에 놓였다.

 

이현주의 병을 치료하느라 부유했던 집안의 가세도 점점 기울어졌고, 결국 이현주는 극단적인 결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생각했고 그때부터 건강이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나선 이현주는 “요즘 선교 활동하고 봉사 활동하고 지낸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또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하며 “저는 정말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53살이라는 나이에 결혼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이현주 서상훈 부부. 두 사람은 6년 전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다. 힘든 시간을 이겨냈지만 늘 마음 한편에 외로움이 있던 이현주를 따뜻하게 보듬어준 서상훈의 매력에 빠져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이현주는 "싸우면서 정이 드는 것 같다. 결혼 초창기 땐 엄청 싸웠다. 제가 참을 것 참고 남편도 서로 양보하다 보니까 둘이 비슷해져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아이 계획에 대해 물어보자 "제가 나이는 있지만 우리나라 최고령 노산이 57세가 기록이더라. 그에 비하면 전 아직 젊으니까 소망을 갖고 있다. 임신한다면 그건 기적이다"며 바람을 전했다.

 

남편 서상훈도 "너무 기쁠 거 같다. 내가 아이를 너무 예뻐하거든요. 그래서 아이 가지는 게 평생 소망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를 그리워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너무 오랫동안 얼굴을 비치지 못해서 죄송하다. 새로운 형태의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할 테니 예쁜 얼굴을 다시 보고 싶으시면 방송국에 요청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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