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호가 향년 83세로 별세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분이 없는 배우이죠.
그러한 송재호 배우가 갑작스럽게 별세했다고, 숙환으로 가셨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된 것입니다. 한 세대가 가고 또다른 세대가 옵니다. 사람이 떠나간다는 것은 그만큼의 아픔을 동반하고 잃어버린 슬픔으로 가슴이 아려오지만 그러나 새로운 사람이 그래야만 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나간 사람을 잃을 수밖에 그리고 잊을 수밖에 없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배우 송재호를 비롯하여 많은 원로 배우들 그리고 많은 또다른 원로 배우가 될 사람들을 혹시나 또다시 잃을까봐 혹시나 또다시 보낼까봐 가슴이 아파서 시간이 천천히 가기만을 바랄 뿐이지만 그러나 시간은 야속하게도 우리 주변을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가고만 있습니다. 언제 송재호 배우가 83세가 되었는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우리는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빠르게 나이를 채우고 있고 그로 인해서 얼굴과 온 몸으로 나이를 나이테 새기듯 몸에 새기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송재호 배우가 우리에게서 떠나간 것처럼, 별세라는 이름으로 숙환이라는 이름으로 하늘로 올라간 것처럼 우리는 그렇게 한 명 한 명 가슴 아프게도 떠나가는 것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까지 비교적 활발히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사망 원인이 코로나19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송재호는 숙환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큰 병이 아니라서, 큰 고통이 있는 사고로 떠나간 것이 아니라서 숙환이기에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에 한 줌 다행을 입에 걸치게 됩니다.
그런 송재호의 지난 50년 사채빚과 함께 한 역경의 인생사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송재호는 후손이 귀한 집안내력으로 20대 초반에 결혼을 하게 되고 슬하에 자녀 다섯 명을 두어 젊은 시절부터 경제적으로 순탄한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4남 1녀의 자녀가 있었는데, 2000년 막내아들이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그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장남 송영춘은 대학생 시절, 아버지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의 속편 주인공으로 배우 데뷔를 한 적 있다고 합니다. 부자가 한 작품의 전편과 후편 주연을 맡은 이례적인 케이스였으나 이후 배우를 그만두고 현재 용인아멘교회 목사로 재직중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80이 넘어서 교회 장로자리 은퇴했을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수십년을 고생하고 늘그막에야 다 갚았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송재호는 영화 제작에 뜻을 품고 30대 초반에 영화제작사를 차렸지만, 곧바로 망해서 1억원의 빚을 지게 됐었고, 이 빚 때문에 송재호는 은행에서 돈이 다 나오지 않아 사채까지 쓰고 사채빚을 사채로 갚은 악순환이 계속된 적도 있습니다.
송재호: "한번은 사채업자에게 하도 시달려 칼을 내 배에 대고 '오지마, 한 발자국만 더 오면 확 그어버릴 거야'하고 위협을 가해 사채업자들의 봉변을 모면할 수 있었어요."
송재호는 말한다. "그 당시 너무 괴로웠고 삶의 희망도 보이지 않았다. 늘 쫓기듯 사는 인생이 너무 힘든 나머지 자살을 세 번이나 시도했었다. 약을 먹고 죽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가장 힘들고 감당하기 어려운 고비의 순간을 맞았으리라 생각이 된다. 하지만 가장으로 스스로 지켜나가기에 앞서 눈앞에 밟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모습들이 쉽게 생명의 연줄을 끊어내지는 못하는 터라 지금의 송재호를 볼 수 있게 그의 생명을 붙들어 놓은 것은 아닐까 싶다.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던 송재호는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인생관의 변화가 오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2005년 송재호는 2005년 이자까지 모두 갚았다고 합니다.
송재호: "한 50년 일해 빚만 갚았다. 내가 지나온 세상을 돌아보면 참 희한하게 산 것 같다. 내가 한 50억쯤 벌어놓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던데, 실제론 50억이 아니라 5억도 없고, 50만원도 없어. 다 빚 갚고 이자까지 주고 하다보니 나한테 남는 건 아무것도 없더라."
송재호! 그의 깊이 있는 내면연기와 대중과 쉽게 어우러질 수 있는 푸근함은 아마도 이처럼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역경의 세월 속에 자신을 지켜온 송재호 그 만의 연륜으로 비롯되지 않았을까 미루어 본다.
송재호의 인생이 정말 다사다난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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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호의 별세, 그리고 그의 숙환으로 인한 떠남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상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되겠지만 그러나 사람이 떠나가는 것이 호상이든 호상이 아니든 그것이 슬픔으로 남겨진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배우 송재호는 방송을 통해서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슬픔을 그리고 아픔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배우 송재호가 떠나간다는 것은 별세라는 이름으로 숙환이라는 이름으로 간다는 것은 우리의 추억이, 우리의 웃음과 슬픔, 기쁨과 아픔이 떠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겠습니다. 그렇기에 송재호가 떠나지를 않기를 바라지만 그러나 이미 별세한 것을 이미 숙환이라는 이름으로 하늘로 올라간 것을 아쉬워한들, 안타까워한들 무엇이 그리 큰 변화가 있겠습니까. 하늘에서도 행복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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